(대선)삼엄한 경계 속에도 축제 분위기 … 제2공항 반대 피켓팅도 진행
22일 이재명 후보 제주 유세 현장 스케치..지역 현안 언급은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유세 현장은 삼엄 경계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전 9시부터 후보자가 오를 연단을 중심으로 경찰 폴리스 라인이 설치됐으며, 연단 중심으로는 경호 인력들이 됐다.
다른 지역과 달리 이재명 후보 연설 도중 방탄 유리 없이 진행됐지만 유세장 인근 건물 옥상 등에는 경비 관련 인력들이 추가로 됐다.
사진 제주투데이
경찰이 유세 현장 주변 건물 옥상에서 경계하는 장면=사진 제주투데이
또 유세현장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등장하기 전 제주경찰특공대 소속 훈련견까지 등장해 사전 탐지 활동도 있었다.
중앙언론과 지역언론 등 50여명이 취재진들 몰렸으나 취재구역이 구분되면서 약간의 혼선도 있었다.
당초 알려진 이재명 후보의 유세시간은 20여분, 실제 이재명 후보는 50분 넘게 나홀로 연설을 이어갔다. 제2공항, 행정체제개편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
사진=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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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속에도 유세 현장은 1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지지자들은 선거 로고송과 선거율동에 맞춰 함께 흥을 맞춰가는 유세로 진행됐다. 제주 출신 강금실 총괄 선대위원장, 지지유세에 나선 박혁권 배우와 인증샷을 찍는 장면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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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2공항저지 비상도민회의 소속 회원은 이재명 후보 유세장을 중심으로 제2공항 반대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제2공항 문제점을 담은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