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찬성 44% vs 반대 50%'
헤드라인제주.한라일보.KCTV.삼다일보, 한국갤럽 의뢰 1차조사 결과
서귀포시 '찬성', 제주시 '반대' 우세..."절차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39%
제주지역의 최대 갈등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도민 사회에서는 여전히 찬반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은 '찬성', 제주시 지역은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최대 갈등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도민 사회에서는 여전히 찬반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은 '찬성', 제주시 지역은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3지방선거 공동보도 협약을 체결한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삼다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제1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0년째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제2공항 갈등 현안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됐다.
조사 결과, 먼저 현재 진행 중인 제2항 건설사업의 절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는 질문에 39%는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추가적인 검토나 보완 절차가 필요하다'와 '현재 절차와 검토 수준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이 각 26%로 조사됐다.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는 적극적 반대, '현재 절차와 검토 수준으로 충분'은 적극적 찬성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주 제2공항 사업 절차 견해. 그래픽=원성심 기자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 의견이 41%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현재 절차와 검토 수준으로 충분' 의견이 45%로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37%)와 '현재 절차와 검토 수준으로 충분'(36%) 의견이 팽팽했다. 진보층에서는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38%)와 '추가적인 검토나 보완 절차가 필요'(34%) 의견이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절차를 처음부터 검토'(42%)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찬성 44% vs 반대 50%'...서귀포 '찬성', 제주시 '반대' 우세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찬반 입장에서는 찬성 44%, 반대 50%로 반대 의견이 높았으나 오차범위(±3.1%p) 내였다.
이 조사에서는 지역별 입장이 크게 갈린 점이 특징이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찬성 52%, 반대 44%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제주시 지역은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제주시 갑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찬성 40%, 반대 53%로 조사됐다. 제주시 을 지역도 찬성 42%, 반대 50%로 나타났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찬반. 그래픽=원성심 기자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찬성(42%)보다는 반대(53%) 의견이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51%)이 높았다(반대 42%).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에서는 찬성 의견(53%)이 높았고(반대 43%), 중도성향에서는 반대 의견(50%)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찬성 45%). 진보성향에서는 반대 55%, 찬성 41%로 조사됐다.
◇ 제주 언론4사 제1차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무선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이동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6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결과의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했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응답률은 18.5%(5491명 중 1015명 응답)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헤드라인제주>
※ 언론4사 제1차 여론조사 결과의 인용 보도는 11일 오전 8시 이후부터 할 수 있다. 인용 보도 시 '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한라일보.삼다일보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임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