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알박기식 사업” JDC 계획에 시민사회 반발
비상도민회의 “윤석열 내란 세력의 제2공항 연계사업 승계” 규탄
AI로 생성된 가상의 공항 개발사업 이미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2공항과 연계한 ‘스마트 혁신도시 기본구상’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자 시민사회단체가 “제2공항 알박기식 사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비상도민회의는 29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내란세력의 제2공항 연계사업을 계승하려는 JDC와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대통령실에서도 제2공항을 주요 공공갈등 현안으로 인식하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을 보이고, 국토교통부 역시 일방적으로 강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그런데도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JDC가 제2공항을 기정사실하듯 알박기식 사업을 채택한 것은 지역사회를 철저히 무시하고 도민사회 갈등을 증폭시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이번 혁신도시 구상은 2022년 말, 당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승인한 제3차 JDC시행계획에 처음 등장했던 사업”이라며 “JDC는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제2공항을 비롯해 난개발 사업을 강행하던 내란세력 원희룡 전 장관의 정책기조를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JDC가 이토록 경거망동할 수 있는 배경에는 오영훈 도정의 책임이 크다”며 “오영훈 도정은 원희룡 전 지사가 추진했던 ‘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 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을 이어받아 보완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도지사에게 표를 줄 도민은 없다”며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공약했던 오영훈 도지사는 도민의 대표라는 직에 걸맞은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